김덕형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13년 2월 1일 1판 1쇄.
계초 방응모는 1883년 1월 3일 평북 정주군 동주면 소암동에서 방계준의 차남으로 태어났다.······중략······계초는 대규모 간척 공사를 벌여 세운 방농장(당시 주소: 경기도 수원군 팔탄면 노하리)을 기반 삼아 재단법인 동방문화학원을 설립해 오늘의 숭문중·고교로 이어지고 있다.······중략······계초는 승계도 씨와 결혼해 재윤(일본 주오대학 법대 졸, 조선일보 사업부장, 서무부장을 역임하고 1940년 작고) 씨를 뒀다. 재윤 씨는 이성춘 씨와 사이에 5남매를 뒀으며, 큰딸이 작고해 4남매가 생존해 있다.
재윤 씨의 장남 일영(53·일본 주오대학 수료, 조선일보 회장) 씨는 박현숙(48) 씨와 결혼해 3남매를 뒀다. 장남 상훈(28·미 오하이오대학 경영학과 졸, 조선일보 상무) 씨는 윤순명(29·미 남가주 대학원 졸, 좌옹 윤치호의 증손녀) 씨와 결혼했고, 차남 용훈(24·미 오하이오대학 졸) 씨, 장녀 을생(32·미 성심여대 졸, 재미) 씨가 있다.
재윤 씨의 차남 우영(48·연세대 상과 졸, 조선일보 사장) 씨는 이선영(39·서울여의대 수료, 호암 문일평의 외손녀) 씨와 결혼했고, 차녀 순영(42·이화여대 중퇴) 씨는 김형태(48·미 피츠버그대학 철학박사, 연동교회 목사) 씨와 결혼했고, 3녀 선영(38·홍콩대학 중퇴) 씨는 김창호(41·일신방직 사장, 김영남 숭전대 이사장의 아들) 씨와 결혼했다(140, 141쪽).
고하의 독자 영수(고려중앙학원 이사) 씨는 보성전문 상과를 졸업해 전남고녀를 졸업한 김현수(58) 씨와 결혼했다. 영수 씨의 독자 상현 씨는 경기고, 서울법대를 졸업, 재학 중에 사법·행정고시 양과를 패스한 수재형이다. 뒤이어 미국 코넬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현재 서울법대 조교수로 해상법 강의를 맡고 있는데, 그는 1971년 인촌 김성수의 종손녀 명신(31·이화여대 영문과, 미 코네티컷대학 사회학과 졸) 씨와 결혼해 고하, 인촌 집안의 3대 후손끼리 혈연을 맺었다. 명신 씨의 조부가 인촌의 아우 김연수 씨이고, 부친이 김상협 전 고려대 총장이다(279쪽).
인촌 김성수는······중략······유복한 재산을 선친에게서 물려받아 오늘의 <동아일보>와 중앙중·고교, 고려대학교, 경성방직회사에 그의 입지를 아로새겨 스스로 자본의 선용을 실증한 인촌은 1891년 10월 11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 인촌리(현 봉암리)에서 김경중의 4남으로 태어나 3세 때부터 백부 김기중의 양자로 출계했다.······중략······인촌의 형제 중 인촌 입양 후 태어난 재수 씨는 작고했고, 실제 연수(80·경성제대 경제과 졸)가 삼양그룹을 거느리고 있다(298쪽).
인촌은 고광석, 이아주 씨와 결혼(3·1 운동 후 재혼), 13남매를 뒀다. 장남 상만(66·런던대학, 와세다대학 법학부 졸) 씨는 <동아일보> 사장, 차남 상기(58·보성전문, 와세다대학 상과 졸) 씨는 <동아일보> 감사, 3남 상선(57·일본대학 농학과 졸) 씨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사무국장, 4남 상흠(57·연희전문 졸) 씨는 5 ~ 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 5남 상오(52·보성전문 상과 졸) 씨는 재단법인 인촌기념사업회 이사, 6남 상종(47·고려대 법과 졸) 씨는 우진토건 사장, 7남 남(46·연세대 졸) 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 중이며, 8남 상철(43·오슬로대학 해양생물과 졸) 씨는 동아방송 부국장, 9남 상겸(41·고려대 법과 졸) 씨는 고려대 체육과 교수이다.
인촌의 맏딸 상옥(60) 씨는 경문사 사장 유일석(64·보성전문 상과 졸) 씨와 결혼했으며, 차녀 상숙(54·이화여전 가사과 졸) 씨는 이병린(61·전 무역협회장 이활 씨의 장남) 씨와 결혼했고, 3녀 상현(50) 씨는 시인 이한직 씨와 결혼했고, 4녀 순민 씨는 서원룡(정치인 서민호 씨의 아들) 씨와 결혼했다.
인촌의 실제 연수 씨의 장남 상준(58·보성전문 상과 졸) 씨는 삼양염업 사장, 차남 상협(56·도쿄제대 법문학부 졸) 씨는 고려대 총장 역임, 3남 상홍(53·보성전문 상과 졸) 씨는 삼양사 회장, 4남 상돈(51·서울농대 졸) 씨는 상양염업 부사장, 5남 상하(50·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 졸) 씨는 삼양사 사장, 6남 상철(38·고려대 경영학과 졸) 씨는 신갈에서 농장 경영, 7남 상응(30·미국 유타대학 졸) 씨는 동성판유리 상무이고, 인촌의 재수 씨의 외아들 상규(51·고대 경제과 졸) 씨는 경북 풍기에서 인삼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종가의 대를 잇고 있는 상만 씨는 부인 고현남(67) 씨와 사시에 병관(42·고려대 경제과 졸, 동아일보 판매국 부국장), 병건(33·고려대, 미 산타클라라대학 경영학 석사, 동아일보 경리국 자금부차장) 형제를 두고 있다(299, 300쪽).
인촌은 1920년 4월 1일 ‘민족의 대변지’를 표방한 <동아일보>를 창간하는데,······중략······1932년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하면서 인촌은 오랜 염원인 전문학교를 가지게 된다(302쪽).
2012년 5월 24일 고려대와 중앙고 등을 운영하는 사학재단 고려중앙학원은 공석 중인 이사장에 김재호(48) <동아일보> 사장을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1999 ~ 2005년 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고 김병관 전 동아일보사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보스턴대학 경영학과와 테네시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신문협회장, 채널A 회장도 맡고 있다(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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