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험 저널리즘
강석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2023년 2월 22일 초판 1쇄.
아직 가상현실 뉴스의 품질에는 다양한 시각이 있다. 최적의 상태로 제작할 경우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나 기술적인 부분이 그 뉴스의 품질과 가치를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3쪽).
예를 들어, 몰입을 통한 가상현실 뉴스 경험은 감정 상승이나 내가 그 안에 있는 느낌이 현재성에는 도움을 준다. 반면 의외로 집중도, 인지도, 뉴스 안에 있는 정보 기억에서는 방해를 받는 점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6쪽).
최근의 경향은 맞춤형 뉴스를 보는 독자들이 관심 뉴스 리스트에 부정적인 기사가 많아지면서 뉴스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23쪽).
저널리스트들의 스타성을 강조하다 보면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보다는 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흥미 위주로 과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품질 하락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50쪽).
디지털 시대 경험 뉴스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수익 모델의 출발점은 지역 목소리를 담는 언론사의 활동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중략······MZ세대는 뉴스에 관심이 있으나 그들이 원하는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들이 부족함을 느낀다.······중략······분석 결과 MZ세대는 문화, 전문성, 인권에 관심이 많지만 그들이 원하는 뉴스가 많지 않음을 지적한다(60쪽).
셋째는 규범적 측면 강조다. 유료 구독을 하면 그 회원은 사회의 가치나 규범,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홍보한다. 언론이 올바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료 구독을 통해 그 역할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언론의 자유, 감시 기능, 탐사 기능, 사회의 주요 의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는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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