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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eunyongyi
2024. 7. 7. 16:38
제이 디 샐린저 지음. 정영목 옮김. 민음사 펴냄. 2001년 5월 30일 1판 1쇄. 2023년 9월 19일 3판 4쇄.
어떤 것들은 있는 그대로 늘 있어야 한다. 그 커다란 유리 상자에 갖다 두고 그냥 내버려 둘 수 있어야 한다(187쪽).
이때 웃기는 거, 그 애를 보는 순간 결혼하고 싶어졌다. 나는 미쳤다(190쪽).
묘지에 있는 건 그 애의 몸과 그런 것뿐이고 영혼은 천국에 있다는 둥 그 모든 헛소리를 잘 알지만 어쨌든 견딜 수가 없었다(234, 235쪽).
그러니까 꼬마들이 어디로 가는지 보지도 않고 마구 달리면 내가 어딘가에서 나가 꼬마를 붙잡는 거야. 그게 내가 온종일 하는 일이야(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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