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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와 <오셀로>

eunyongyi 2017. 10. 20. 11:50

슬픈 얘기 맞지만 가슴에 내려앉진 않았다. 400년 묵은 탓일까.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민음사 펴냄. 1판 1쇄 2004년 3월 15일. 1판 44쇄 2014년 1월 27일.

 

맥베스. “즉 유혈을 가르치면 배운 자가 되돌아와 교사(敎唆)한 자 괴롭히고, 공평한 정의의 법관은 / 우리가 탄 독배를 스스로가 마셔보라 / 종용한다(37쪽).” 헤카테. “또 너희 모두가 알다시피 / 과신은 인류 최대의 적이니라(83쪽).” 맥베스. “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 것, 배우처럼 / 무대에서 한동안 활개치고 안달하다 / 사라져버리는 것, 백치가 지껄이는 / 이야기와 같은 건데 소음, 광기 가득하나 / 의미는 전혀 없다(124쪽).”

 

▪오셀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민음사 펴냄. 1판 1쇄 2001년 9월 5일. 1판 43쇄 펴냄. 2014년 1월 27일.

 

데스데모나. “그러나 여기에 제 남편이 있습니다. / 그래서 저는 어머님이 외할아버지 앞에서 / 아버님을 택했을 때 보여주었던 도리 / 바로 그만큼이 제 주인 무어인의 몫이라고 / 주장하고 밝히겠습니다(48쪽).” 에밀리아. “질투하는 이들에게 그건 답이 아니에요. / 그들은 원인이 있어서가 아니라 / 질투하기 때문에 질투하는 거라고요. / 그건 스스로 생기고 스스로 태어나는 / 한 마리 괴물이랍니다(133쪽).” 에밀리아. “오, 어리석은 무어인아, 문제의 손수건은 / 내가 우연히 주워서 남편에게 준 거야(191쪽).” 오셀로. “널 죽이기 전에도 키스했지. 이 길밖에, / 자살하고, 키스하며 죽을 수밖에 없구나(1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