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타파
5. 권순택 활동가 추천 말씀
eunyongyi
2019. 2. 22. 23:27
“마지막 원고를 읽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쉽게 쓰인 종편의 역사서’라는 말이었다. 읽기 편했다. 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어 버렸다. 저자의 전작 <미디어 카르텔>도 그랬다. 아마도 저자의 능력이 아닌가 싶다. <종편타파>는 이명박 정부 시절 보수 신문들에게 방송 허가를 내주고 안착시키기 위해 어떤 특혜들을 주었는지 담담하게, 그러나 저자의 비판적 관점을 가지고 짚어 가는 게 인상적이다. 종편이 개국한 이후, 5·18 광주민중항쟁의 북한군 개입이라는 허위 사실이 ‘방송’에 나가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이었다. 종편의 막무가내식 방송은 현재진행형이다. 종편에 관대해져 가는 나를 발견할 때 꺼내 보고 싶은 책이다.”
권순택 언론개혁시민연대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