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타파
17. 62쪽 그레이트 마징가
eunyongyi
2019. 4. 10. 21:48
1978년과 1979년 초등학교 사오 학년 때. 나는 부산 사는 사촌 동생이 부러웠다. MBC로 <마징가 Z> 보며 한창 즐거운 내게 "우리는 <그레이트 마징가>도 본다"고 말했으니까. 듣거나 본 적 없는 <그레이트 마징가>가 궁금해 나는 마음이 몹시 쓰리고 아팠다. 그게 TBC에서만 ㅡ 서울과 부산에만 ㅡ 방송된다는 걸 알고 나선 분하기도 했다. 차별로 느꼈으되 나는 달리 뭘 해 볼 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