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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성교육 — 십대를 위한 교과서 밖의 성 이야기

eunyongyi 2018. 1. 14. 14:33

제인 폰다 지음. 나선숙 옮김. 예문사 펴냄. 2016년 1월 20일 초판 1쇄.



“섹시해야 한다.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 정직하지는 않더라도 상냥해야 한다. 화가 나더라도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 너무 똑똑한 걸 드러내면 득 될 게 없다. 날씬해야 한다”는 따위. 문화가 여자아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46쪽). “계집애처럼 굴면 안 된다. 사나이는 남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는 법이다. 마마보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는 안 된다. 남자는 뭐니 뭐니 해도 터프해야 한다”는 따위. 문화가 남자아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49쪽). 모두 사리에 맞지 않는 얘기. 쓰레기통에 던질 때 됐다.

새겨 둘 것. “미디어의 목표는 돈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그들의 목적은 우리 외모에 대해 현실적이고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것이다(3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