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피난

2014.10.08. 17:52 ㅡ 손팻말

eunyongyi 2020. 6. 26. 15:54

쌀쌀 쨍쨍

팻말 든 손가락 사이를 감도는 그제 아침 바람이 차갑나 싶더니 오늘까지 계속 쌀쌀했습니다.
쌀쌀. 날씨나 바람 따위가 차가운 거야, 뭐, 옷에 기대거나 어금니 몇 번 사리물면 되겠죠.
쌀쌀. 허나 그자(者)와 그자에게 비루한 몇몇 노예의 외면은 차갑기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듯합니다.
왼쪽 광대뼈 가까운 곳 허공에 돋보기라도 있는 듯 점심 먹을 나절 볕이 따가웠습니다.
쨍쨍. 볕 몹시 내리쬐는 거야, 뭐, 지난여름 살갗에 구릿빛 좀 더하면 되겠죠.
쨍쨍. 허나 정인섭 언론개혁시민연대 대외협력위원과 추혜선 사무총장의 연대는 따뜻하기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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