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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 멈춘 양파(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실) 한 조각

eunyongyi 2016. 6. 14. 22:04

2015년 6월 시청자미디어재단 신입 공채를 통과해 이른바 ‘이석우 키드’로 불리게 된 7급 직원 가운데 정부 부처 현직 차관의 딸도 있다.

그(차관)는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과 대학 동문. 동창회에서 한두 번 만난 적 있다는 얘기가 들렸다.

그에게 ‘이석우 이사장을 아는지’와 ‘지인이라면 언제 어디서 처음 만났는지’를 물었더니 “(이석우 이사장이)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해 공식석상에서 인사하는 정도였고 그 전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딸 채용을 두고 ‘이석우 이사장에게 부탁했거나 이 이사장으로부터 제안이 있었느냐’고도 물었는데 “딸아이는 재단이 발표한 공고를 보고 채용 시험에 응시했다고 하며 채용과 관련해 권유를 받거나 청탁한 바 없다”고 대답했다.

이석우 이사장은 자신이 국무총리 비서실장일 때 “정책조정회의에 가끔 (그가) 왔고, 세종청사에서 한두 번 마주친 적 있다”며 “(그의) 딸이 (재단에) 합격했는지 안 했는지 몰랐고 나중에 합격하고 난 뒤에 딸인 줄 알았다. 성적이 대단히 우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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