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 북극 다산기지
김창덕 지음. W미디어 펴냄. 2010년.
밑줄을 많이 그었다. 책갈피도 제법 여러 장 꽂았다. 좋은 책이라고 느꼈거나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책의 성실하지 않은 부분을 표시한 결과였다.
지구 기후 변화를 걱정하는 지은이 마음을 모르는 것 아니나 이건 좀 너무했다. 기자인 지은이가 신문에 게재했던 기사를 거의 ‘그대로’ 책에 옮겼다. 기존 기사나 칼럼을 단행본으로 묶는 것을 두고 무조건 “잘못됐다”고 말할 건 아니다. 임범의 <술꾼의 품격>(씨네21, 2010년)을 보라. 얼마나 재미있고 생각할 게 많은가. 이 책과는 그야말로 천양지차이다……중략……일독한 시간과 본전 생각이 났다.
'싸이월드 피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6.14. 08:47 ㅡ 그린 칼라 이코노미 (0) | 2020.06.27 |
---|---|
2012.06.15. 08:46 ㅡ 기후변화의 정치학 (0) | 2020.06.27 |
2012.06.20. 08:45 ㅡ 뉴스에 대한 설명 (0) | 2020.06.27 |
2012.06.21. 09:00 ㅡ 양산로 2 (0) | 2020.06.27 |
2012.07.20. 08:53 ㅡ 둘은 하나...였을까 (0) | 2020.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