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정치학(원제: The Politics of Climate Change)
앤서니 기든스 지음. 홍욱희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2009년.
지은이가 런던정치경제대학장에 영국 상원 의원을 지내는 등 무게 있는 인물임에도 감히 말하자면 “나는 이 책에 감동하지 않았다.” 그의 기후변화에 관한 인식이나 주장이 그릇됐다는 뜻은 아니다. 말 그대로 느끼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 두자.
지은이에겐 미안한 일이나 이 책에 감동하지 않은 큰 까닭은 ‘한국 정치에 대한 몹쓸 선입견’이다. 밥 먹듯 거짓말하는 정치인 여럿에게 거듭 실망하다 보니 웬만해선 그들을 믿지 않게 됐다. 정치인 말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고 뒷배경을 따지고 드는 게 몸에 익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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