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 지음. 글항아리 펴냄. 2020년 11월 8일 초판 인쇄.
우선 시그널 뮤직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있다. 작곡가이자 오카리나 연주자인 한태주 님의 <물놀이>라는 곡인데, 나는 우울할 때면 이 음악을 듣는다(64쪽).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곳을 가는 게 아니라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을 갈 때가 많은 듯하다(67쪽).
욕심은 경계해야 할 대상이지만, 희망은 최대한 많이 품어야 할 덕목이다. 가장 무서운 것이 희망을 잃어버리는 일이라 하지 않던가. 나이를 먹어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다(92쪽).
제주도에도 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여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201쪽).
좋은 곳이 좋은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곳이 좋은 곳이다(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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