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이장군 지음. 들녘 펴냄. 2021년 4월 19일 초판 1쇄.
옥녀봉 정상에 가면 키 큰 ‘그리팅맨’이 기다리고 있어.······중략······옥녀봉 정상에서 조금 쌩뚱맞게 인사를 하고 있는 그리팅맨은 남과 북이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대(93쪽).
(쌩뚱맞다 → 생뚱맞다)
노추산은 설총과 율곡 이이가 학문을 닦은 곳으로, 산 아래 율곡 선생의 비석 구도장원비가 있어. 아홉 번 장원급제했다는 율곡 선생이 이곳에서 수학할 때 남긴 비석이래. 그런데 정작 노추산이라는 이름은 노나라 대표 인물인 공자와 추나라 대표 인물 맹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하니 아이러니해. 조선의 학자 율곡 이이가 학문을 닦은 곳이니, 그분의 이름을 따야 하지 않나 싶은데 말이야(1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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