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2022년 1월 19일 초판 1쇄.
디제시스는 서사기호학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픽션 세계’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모든 종류의 스토리텔링에 적용 가능하다(10쪽).
웹툰의 칸들이 또는 영상의 컷들이 아무리 미학적으로 멋있거나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모든 칸과 모든 컷을 기억하기란 불가능하다. 웹툰이나 드라마를 본 경험을 상기해 보면, 최종적으로 이야기의 전개 방식 즉 이야기가 어떻게 작품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는지를 요약하여 기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두 개의 이미지들 외에는, 이미지 자체로서의 예술적 측면보다는 이 이미지들의 흐름이 만들어 낸 이야기가 더 각인된다(41쪽).
장 폴 사르트르 <닫힌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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