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게임 ‘앵그리 버드’로 이름을 널리 알린 로비오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를 준비하는데 그 가치가 20억 달러쯤일 수 있겠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알렸습니다. 앞서 기업을 공개했지만 처음(2011년)보다 가치가 떨어진 징가나 액티비전블리자드에 팔리고(2015년) 만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는 다른 흐름을 타고 싶어 한다는 얘기까지 덧붙였더군요. ‘앵그리 버드’ 영화가 2019년 9월쯤 개봉한다는 얘기도 덧댔고.
‘앵그리 버드’ 게임으로 시작해 장난감과 영화로 상품을 늘리며 2016년에만 2억28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 로비오는 참 대단한 기업입니다. 뉴욕타임스가 짚은 것처럼 ‘앵그리 버드’ 성공 뒤로도 계속 이익을 낼 수 있을지를 내보이는 게 열쇠겠죠.
슈퍼데이터리서치가 2017년 모바일 게임 시장 크기가 500억 달러쯤 될 것으로 봤답니다. 한국 돈으론 56조5850억 원쯤. 음. 세상 사람들 휴대폰 따위를 들고 게임을 참 많이도 하는 모양이로군요. “애물 게임. 애물단지 휴대폰.”
▴2017년 9월 5일 뉴욕타임스
'銀容사說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틀記] ‘여기어때’ 고객 정보 유출에 과징금 2억6800만 원… “솜방망이” (0) | 2017.09.08 |
---|---|
KBS·MBC 파업 풀 열쇠? 고·김 사장 석고대죄! (0) | 2017.09.07 |
[비틀記] 짧은 5년, 아득한 24년 4개월 (0) | 2017.08.27 |
서로 입 맞췄을 것이로되 기자는 가슴에 심지 하나 더 돋웠다 (0) | 2017.08.11 |
헌법 7조 1항과 방통위 공무원, 그리고… 기자 (0) | 2017.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