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容사說

어처구니없는 이석우 이사장의 직원 고발

eunyongyi 2016. 8. 24. 21:14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시청자미디어재단지부가 성명을 내어 이석우 재단 이사장에게 “내부 제보자 색출과 직원 겁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석우 이사장이 <뉴스타파>에 자신의 여러 비위를 알린 직원을 찾아낸답시고 경찰에 고발하려 한다는 것. 이 이사장의 이런 행위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지시나 언급에 힘입은 것이라는 얘기도 들렸다.

사실이라면 매우 곤란하지 않은가. 방송통신위원장이 산하 기관인 재단의 발전과 공익에 이바지하려는 제보자를 잘 보살피지는 못할망정 되레 그를 찾아내라고 부추긴다? 안 될 말. 아마, 아닐 거다. 잘못 전해진 말이리라.

언론노조 시청자미디어재단지부는 “반성과 사죄는커녕 직원 고발로 응수하는 이사장의 유치하고 졸렬한 대처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음. 맞다. 말 그대로 소스라치게 깜짝 놀랄 일. 어처구니없다. 재단에 옳고 바르게 생각하고 말하는 이가 남아 있는 건 그나마 다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