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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제주

eunyongyi 2021. 5. 19. 09:43

제주여행연구소 지음. 두사람 펴냄. 2019년 5월 15일 1판 1쇄.

 

월정리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 모양이 반달을 닮고 바다가 인접해 ‘달이 뜨는 바다’라는 의미로 지어졌다(28쪽).

 

 중문색달해변은······중략······‘진모살’이라 불리는 모래가 그 특별함의 비결이다. 흑, 백, 적, 회색을 띠는 진모살은 제주 특유의 검은 현무암과 조화를 이뤄 무척이나 아름답다.······중략······한겨울에도 해수 온도가 20도에 다다를 정도로 물이 따뜻하고, 우리나라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꼽힐 만큼 깨끗한 곳이다(40쪽). 

 

 삼양검은모래해변······중략······검은 모래는 해안 주변에 분포하는 화산암이 오랜 기간 동안 파도의 침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것과 하천을 통해 운반된 것들로 이뤄졌는데, 현무암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모래는 다소 무게가 있어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이곳에 남아 검은 해변을 만들었다.

 제주도민들은 ‘모살뜸’이라고 하며 오래전부터 이 검은 모래를 관절염이나 신경통을 치료하는 데 이용해 왔다(42쪽).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이다(52쪽).

 

멧돼지들이 물을 마시는 하천 입구에서 흐르는 물이라 하여 ‘돈내코’라는 이름이 붙었다(68쪽).

 

사냥꾼이 한라산 정상에서 사슴을 보고 급히 활을 치켜들다 활 끝으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드렸는데 화가 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져 산방산이 됐다는 설도 있다(112쪽).

 

 제주말로 ‘바람이 부는 들판’이라는 뜻의 보롬왓(135쪽).

 

 항몽유적지는······중략······예전에는 따분한 유적지로 인식돼 사람들의 방문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 꽃밭을 조성하면서 계절 가리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유채꽃, 수국, 메밀,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이 가득 피어난다(140쪽).

 

위미동백나무군락······중략······귤을 재배하던 현병춘 할머니가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에서 동백나무 씨앗을 따다 심은 것이 오늘날까지 보존돼 제주도가 지정한 기념물이 됐다(157쪽).

 

 열리해안산책로 초입 논짓물에서 멀지 않은 갯갓다리 주변은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청정구역이다. 푸른 나무와 수풀로 우거진 예래천은 다슬기를 포함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반딧불이가 종종 출현한다(176, 177쪽).

 

 제주해녀박물관은······중략······2006년 세워진 세계 단 하나뿐인 박물관으로 일제에 맞서 투쟁했던 제주 해녀 항일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198쪽).

 

 판포포구(218쪽).

 

홍조단괴란 김, 우뭇가사리 등의 홍조류가 단단하게 굳어 돌처럼 형성된 것이다. 그 모양이 꼭 산호처럼 울퉁불퉁하고 독특해서 과거에는 산호가 부서진 것으로 오래받기도 했다(230쪽).

 

‘성 이시돌’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농부로, 농사일에 열성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 후일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인정한 성인이다(2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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