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류경희 옮김. 더스토리 펴냄. 2020년 4월 30일 초판 1쇄.
황제 폐하는 다음에 기회를 봐서 내가 나머지 적선들도 포획해 오기를 바랐다. 군주들의 야심이란 그처럼 끝이 없는 것이다.······중략······그리고 나는 자유롭고 용감한 어떤 민족을 노예 상태로 몰아넣는 도구는 절대로 되지 않겠다는 점을 그에게 분명히 밝혔다(88쪽).
나는 타고난 천성과 운명에 의하여 활동적이고 불안한 삶을 살도록 운명지어졌기 때문에, 결국 돌아온 지 두 달만에 다시 조국을 떠났다(139쪽).
(두 달만에 → 두 달 만에)
인간들이란 몸 크기에 비례하여 더욱 야만적이고 잔인한 존재로 관찰되고 있다(146, 147쪽).
매일같이 중노동에 시달리느라 불과 몇 주 사이에 내 건강이 크게 나빠졌다. 주인이 나로 인해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그의 욕심은 더 커졌다.······중략······그는 내가 곧 죽을 거라고 결론을 내리고는 가능한 나로부터 최대한의 이익을 뽑아내려고 마음먹었다(173쪽).
“너희 나라 사람들은 자연이 이 세상을 기어다니게 허락해 준 벌레들 중에서 가장 악독한 해충들이다(233쪽).”
(기어다니게 → 기어 다니게)
진리란 본래 합리적인 정신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항상 통하는 법이다(258쪽).
그들은 머리가 모두 오른쪽 아니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한쪽 눈은 안쪽으로, 다른 쪽 눈은 하늘 위쪽으로 쏠려 있었다(279쪽).
여성들의 변덕이란 풍토나 국가의 종류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쉽게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획일적이라는 것이다(293쪽).
'나책좋아요 ILike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튼, 뜨개 (0) | 2022.04.23 |
---|---|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0) | 2022.04.23 |
고군분투 책 일기 (0) | 2022.04.16 |
1987 이한열 (0) | 2022.04.10 |
아무튼, 술집 (0) | 2022.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