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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eunyongyi 2025. 2. 6. 00:13

김용진, 한상진, 봉지욱 지음. 뉴스타파 펴냄. 2024년 10월 7일 초판 1쇄. 2024년 10월 21일 초판 4쇄.

“검찰에 뉴스룸을 열어줄 수는 없다. 끌려나가더라도 최대한 버텨보자”와 “압수수색 범위를 사건과 직접 관련 있는 부분으로 명확하게 제한하고, 이게 협의가 되면 허용하자” 이렇게 두 안을 두고 논의를 거듭했다(83쪽).

현장에 온 한 종편 소속 기자는 나에게 귓속말로 “뉴스타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물었다(85쪽).

“사인(김만배와 신학림) 간 사적인 대화 내용에 공적인 내용이 있어 (김만배 녹취록을) 보도했다. 사적인 대화여서 대화 내용 일부 편집은 불가피한 일이었고, 그것을 수사기관인 검찰이 문제삼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210쪽).”

그동안 많은 국민이 언론인들, 특히 법조기자들에 대해 많은 비판과 질책을 쏟아냈습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고, 검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다는 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언론인들의 입장과 노력을 이해합니다. 모든 정보를 검찰이 손에 쥐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인들이 취재에 한계를 느껴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248쪽).

그리고 JTBC 소속 봉지욱 기자는 2022. 2. 21.경 <[단독] 대검 중수부 처벌 피했던 ‘대장동 자금책’··· 정영학 녹취록서 등장(329쪽)>,

1971년 6월 13일, 뉴욕타임스를 받아든 미국인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미국이 베트남전 군사 개입의 구실로 삼았던 ‘통킹만 사건’이 사실은 조작됐다는 내용이 실린 것입니다(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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