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해임 처분 관련 서류를 방송통신위원회가 받았다. 이튿날. 서류가 최성준 방통위원장실에 갔고.
16일. 서류 받은 날로부터 아흐레. 위원장실로 서류 건너간 날로부터 여드레. 최 위원장 재가만 남겨 뒀네.
왜 결정하지 않는 걸까. 방통위가 이석우 이사장을 직접 그만두게 하기 어렵다고 봐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회에 맡겼고, 이사회가 해임하기로 뜻을 모았잖아. 대체 뭘까. 무엇이 여드레나 최성준 위원장을 머뭇거리게 하는 건가. 궁금. 방통위 사람 몇몇이 갸웃거릴 지경이니 이거 아무래도 꿩 구워 먹은 소식인 듯.
이사회가 해임하기로 뜻을 모은 이사장을 계속 모셔야 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몹시 힘들고 견디기 어렵다. 할 일 없는 — 뭘 할 수도 없는 ― 이사장을 “방통위가 왜 내버려 두는지 이해 안 된다”고. 이석우 이사장은 천만 원쯤 되는 한 달 임금을 더 받겠구나. 그거 다 피 같은 세금인데.
▴방통위 심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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