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결승에서 활짝
시우는 새 애칭 얻어
19일 시우네 반 농구팀이 학교 체육대회에서 기어이 두 번 더 웃었단다. 세 번째 경기 준결승에서 32 대 27로, 네 번째에도 18 대 14로 거듭 웃었다는 것.
시우는 세 번째 경기에서 2점 슛 3골과 3점 슛 2개를 넣었고, 네 번째 경기에선 도움(어시스트) 4개만 기록했다고. 우승 후보를 울린 “어제 두 번째 경기가 어려웠던 탓인지 오늘 결승에선 너무 힘들어 다리가 땅에 들어붙은 것 같았다”나.
시우는 중학교 때 공을 멀리서 자주 던져 넣다 보니 ‘이시우’를 줄인 ‘잇슈’라는 애칭을 얻었다. 고등학생이 되어선 “공부 좀 해 보겠다”며 지난 1년여 동안 공을 놓더니 어제오늘 활짝 웃은 덕에 새 별명이 생겼다고. 어제 두 번째 경기에서 우승 후보를 울게 한 ‘어떤 왼손 슈터’라나. 오늘 경기에 앞서 림에 두어 번 공을 던져 보던 시우더러 벗 둘이 “니(네)가 그 유명한 왼손 슈터냐”고 말했다네. 빙긋. 자식 자랑 팔불출. (^-^)v
▴2017년 5월 14일 시우와 그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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