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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 2

eunyongyi 2017. 8. 23. 21:59

정부과천청사 다녀오다 뜻밖 교통사고 당한 지 2주일쯤 지났습니다. 큰 후유(後遺) 없이 몸 긴장 풀어 주는 약과 등‧목 물리치료쯤으로 곧 마무리될 것 같은데요. 조금 찜찜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설 때마다 오른쪽 발목이 시큰거리지 않았겠습니까. 브레이크를 밟고 서 있다가 뒤차에 받힐 때 그대로 버텼던 발. 한두 걸음 걸으면 곧바로 신 느낌 사라졌고, 낮에도 내내 괜찮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되 아주아주 조금 꺼림칙했죠.

23일 아침. 병원에 네 번째로 간 김에 발목 얘기를 했더니 전문의께 진찰 받을 수 있게 해 주더군요. ‘골절’·‘인대’·‘염좌’ 같은 낱말이 들렸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닐 것으로 헤아려졌습니다.

후유. 교통사고 뒤 매조지하는 거 녹록지 않네요. 특히 시간 아깝습니다. 병원 들러 진찰 받고 물리치료까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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