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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림

eunyongyi 2017. 9. 24. 20:28

한 달 반쯤 지났습니다. 자동차 사고 났던 거. 생각보다 빨리 잊네요. 몸과 마음 모두. 지난 팔월 10일 오후 뒤차 ‘스타렉스’에 들이받혔을 땐 놀라 허둥지둥하고 몸 찌뿌드드했죠. 하지만 이튿날 일이 있어 곧바로 다른 차 부렸고, 지난 한 달여 동안 사고 났던 곳도 여러 차례 지나다녔습니다. 망가진 곳 고쳐 돌아온 자동차로 사고 났던 델 지나기도 했고요. 음. 사실은 한동안 작은 차를 되도록 타지 않았고, 뒤쪽 자주 보며 ‘스타렉스’나 그보다 덩치 큰 차를 뒤에 두고 달리지 않으려 애쓰기도 했죠. 이젠 다시 데면데면. 네, 그리 잊어버립니다. 오른쪽 발목만 깔끔히 나으면 될 성싶어요. (^-^)v

 

▴뒤에서 들이받혀 앞뒤 범퍼와 보닛 찌그러졌던 ‘아반떼(오른쪽).’ 왼쪽은 어디 멀리 갈 때 가끔 쓰는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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