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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힌 일이나 답을 바라는 물음이 풀어지게 미국 백악관에 청할 수 있는 인터넷 체계. 일이 이루어지도록 청하고 바라는 걸 사이트(petitions.whitehouse.gov) 안에 만든 뒤 30일 동안 10만 서명을 모으면 백악관으로부터 60일 안에 ‘공식 답변(official update)’을 얻을 수 있다.
2011년 9월 22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시작한 뒤 사회 문제를 쟁점으로 떠오르게 하는 길로 쓰였다. 2016년 7월 경상북도 성주군에 들여놓으려는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 배치 계획을 거두어들여 달라는 청원이 이뤄졌다. 2014년 ‘평화의 소녀상’과 2012년 독도 영토 문제를 둘러싼 청원도 이뤄져 백악관 답변이 나왔다.
2017년 10월 20일 자유한국당(대표 홍준표)과 전술핵재배치미주위원회가 ‘전술핵 남한 재배치’를 바랐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11월 19일까지 30일 동안 청원 운동을 벌였지만 서명이 635건에 그쳐 백악관 쪽 답변 없이 페이지가 닫혔다(closed).
▴2017년 11월 7일 ‘전술핵 남한 재배치 요구’ 서명 수. 555건에 지나지 않았다. 열이틀 뒤인 11월 19일까지 서명이 크게 늘어나지 않고 635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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