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삼월 16년쯤 탄 ‘스포티지 아멕스’를 없앴죠. 오래돼 더 타면 “위험하다”는 말 듣고 난 뒤 떠나보낸 거였습니다. 음. 1년쯤 됐네요. 새 차 사지 않고 자동차 나눠 쓰는 상품 쓴 지. 그동안 백 번쯤 썼습니다. ‘투싼’과 ‘아반떼’와 ‘스파크’ 많이. ‘액센트’와 ‘레이’ 가끔. ‘티볼리’와 ‘올랜도’ 한두 번.
새 차 샀다면 지난 1년간 백 번보다 훨씬 더 많이 자동차를 굴렸을 성싶네요. 틀림없이 그랬을 겁니다. 자가용 있었다면 쉬 차로 갔을 곳을, 없으니 뚜벅뚜벅 걸어간 적 제법 있거든요. 지구에 탄소를 덜 뱉은 거죠. 아주 조금 뿌듯. 음. 몸 무거울 땐 자가용 그리울 때 있더군요. 차 쓸 시간 미리 정하고 자동차 있는 곳까지 걸어야 하며 차 있던 곳에 되돌려 놓기로 한 시간에 잘 맞추느라 애 좀 쓴 적 있기 때문. 이것저것 다 귀찮을 때 있었던 거죠. 그렇다고 조바심한 건 아니었습니다. 서두르다 사고 나면 안 되니까. 차 쓸 시간 넉넉히 잡되 길 막혀 자동차 되돌려 놓기로 한 시간에 닿지 못할 듯하면 빌린 시간을 본래보다 늘렸죠. 음. 그래요. 몸에 제법 익은 터라 좀 더 버텨 볼 생각입니다. 자가용 없이 차 써야 할 때 쓰며 사는 거.
새 차 샀다면 지난 1년간 백 번보다 훨씬 더 많이 자동차를 굴렸을 성싶네요. 틀림없이 그랬을 겁니다. 자가용 있었다면 쉬 차로 갔을 곳을, 없으니 뚜벅뚜벅 걸어간 적 제법 있거든요. 지구에 탄소를 덜 뱉은 거죠. 아주 조금 뿌듯. 음. 몸 무거울 땐 자가용 그리울 때 있더군요. 차 쓸 시간 미리 정하고 자동차 있는 곳까지 걸어야 하며 차 있던 곳에 되돌려 놓기로 한 시간에 잘 맞추느라 애 좀 쓴 적 있기 때문. 이것저것 다 귀찮을 때 있었던 거죠. 그렇다고 조바심한 건 아니었습니다. 서두르다 사고 나면 안 되니까. 차 쓸 시간 넉넉히 잡되 길 막혀 자동차 되돌려 놓기로 한 시간에 닿지 못할 듯하면 빌린 시간을 본래보다 늘렸죠. 음. 그래요. 몸에 제법 익은 터라 좀 더 버텨 볼 생각입니다. 자가용 없이 차 써야 할 때 쓰며 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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