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1, 2, 3번
얼굴이죠. 표지. 첫눈 같은 거. 씽크스마트로부터 <아들아 콘돔 쓰렴> 책겉장으로 쓸 그림 셋을 처음 받았을 때 제 눈길은 곧바로 ‘○번!’ 씽크스마트 마음과 힘이 ○번에 많이 들어갔고, 나머진 곁들인 듯싶다 여겼어요. 제 첫눈이 그랬죠.
한데 아니었습니다. 김태영 씽크스마트 대표와 편집실장께선 셋 모두를 내내 끌어안으셨더군요. 두 분 마음이 좀 더 내려앉은 그림과 제가 좋아한 게 따로따로이기도 했습니다. 음. 생각 점점 깊어졌죠.
제 삶 둘레 아홉 분께 여쭸습니다. “어느 게 낫겠느냐"고. 아홉 분 가운데 두 분 눈길이 김태영 대표 첫눈과 같은 그림에 먼저 닿더군요. 한 분은 편집실장님 느낌과 같았죠. 그 세 분 가운데 두 분은 좀 더 살펴보시더니 끝내엔 제 첫눈과 같은 그림을 짚으셨습니다. 음. 하여 아홉 분 가운데 여덟 분 느낌 같았고, 제 첫눈 더하면 90%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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