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4일 부당히 해고된 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자신문 지부 투쟁기금에서 빌려 썼던 3개월 치 임금 보전액을 이제야 다 갚았다. 참으로 답답했던 내게 3개월 치 임금 보전은 그야말로 따사로운 봄 햇살. 그 고마움 어찌 잊으리. 많이 늦었지만 내게 쓰인 3개월 치 임금 보전액이 앞으로 또 생길지 모를 부당 해고 노동자에게도 큰 힘 줄 씨앗이 되기를 빈다. 참된 마음으로. “고마웠습니다. 잊지 않을 게요.”
음. 전자신문노동조합원도 아닌 놈 몇몇이 3개월 치 임금 보전액을 갚지 않는 — 삶이 넉넉지 않아 갚을 수 없던 — 나를 두고 은근히 비비 틀어 꼬았다는 얘기가 들렸다. 내가 떼먹기라도 할 성싶었던 모양이지. 그놈들 참 나쁘네. 조합원도 아닌 것들이 웬 오지랖. 음. 그래, 숨김없이 말해 줄까. “너희 때문에 내가 몸과 마음을 많이 다쳤다.” “잊지 않을 거야. 꼭 갚아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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