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명하면 그걸 받아 주시면 되지 왜 자꾸만 그걸 뭐… 하십니까~아?”
한 고위 공무원에게 들은 말. 어제(10일). 그와 그의 동료가 한 일을 두고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조금 거북했던 모양. “왜 자꾸만 그걸 뭐… (아마도 취재)하십니까” 하는 말 가락이 높았다. 그 말 앞뒤로도 짜증이 묻어났고.
음. ‘정부가 설명하는 대로 받으라’니… 그는 그동안 언론을 그리 여겼던 듯. 하긴 주변에 말하는 대로 받아 주는 기레기가 꼬이긴 했겠지. 허나 모든 언론이 — 기자가 ― 다 그렇진 않다. 세상엔 ‘정부가 설명하는 대로 받아 주지 않는’ 기자가 제법 있다는 걸 그에게 보여 주리라. 성역 없는 취재로. 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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