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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영 지음. 미래의창 펴냄. 2017년 12월 27일 초판 1쇄.

 

 지금 넷플릭스의 과제는 무엇일까? 1억 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슈퍼 공룡 서비스임에도 2012 ~ 2015년 11억 달러 이상(누적)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보였다. 심지어 2016년 매출은 88억 달러, 영업이익은 3억8000만 달러(영업이익률 4.3%)인데도 앞서 말했듯이 2017년에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수급에 2016년 매출의 70%에 달하는 무려 6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호기를 부린다. 2016년 말 부채비율은 125%로, 향후 해외 가입자의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가 차입으로 인한 부채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안정한 현금흐름은 무엇 때문일까? 바꿔 말하면, 넷플릭스는 대체 무엇 때문에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이런 무모한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걸까(50쪽)?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테슬라, 구글, 애플, 바이두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IT 기업들은 자율주행차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될 다양한 서비스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제조사들은 2020년까지 온전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커넥티드 카의 경우 연간 전체 판매 차량의 75%(690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2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