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와이티엔과 연합뉴스티브이가 2020년 3월 31일까지 3년간 방송사업을 더 벌일 수 있게 됐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제11차 회의를 열어 두 사업자의 방송채널사용사업을 다시 승인했으되 “(보도 채널) 전문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방송 품격을 제고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와이티엔에는 부정기적인 사내 공정방송위원회 운영을 더 낫게 바꾸라는 조건도 뒤따랐다. 연합뉴스티브이에도 최대 주주인 연합뉴스로부터 차별적인 뉴스를 제공받지 말아 방송 공정성을 높이라는 조건이 주어졌다.
특히 와이티엔 공정방송위원회를 개선하는 일을 ‘이명박 정권 낙하산 사장’에 맞서다 해직된 기자들에게 맡기라는 심사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티브이도 시청자 민원 1000여 건 가운데 56%인 615건이 ‘한쪽에 치우진 방송 출연자 — 패널 ― 때문’인 걸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합뉴스티브이에는 정부 재정이 들어가는 연합뉴스로부터 “독립된 운영을 해야 된다”는 주문까지 이어졌다.
'나뉴스좋아요 ILike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폐로 남은 뇌연구원의 ‘창조적’ 채용 비리 (0) | 2017.07.27 |
---|---|
대통령 지명 제4기 방통위원에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 (0) | 2017.04.01 |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회, 재심에서도 이석우 이사장 ‘해임’…방통위원장 결재만 남아 (0) | 2017.03.07 |
이석우 이사장은 ‘계단’에 산다…법에 어긋난 방 쪼개기일까 (0) | 2017.02.03 |
대구에 FM 음악 방송 ‘하나 더’…CBS 보도 기능 다툼은 ‘좀 아닌 듯’ (0) | 2017.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