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호]새해에는 관심 좀... 구랍, 기분 좋은 송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조우한 교육인적자원부 공무원은…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1 대 1로 합쳐 방송통신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음을 몰랐다. 깜짝 놀라며 “그래요?”라고 되물었을 정도였다. 정통부 어느 공무원은 기자에게 “우주인 뽑았어요?”라고 물었다. 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5일 고산, 이소연 씨를 한국 첫 우주인 최종 후보로 뽑았음을 모르고 있었다. 과기부 한 공무원은 “방송통신위원회를 만들면 각종 규제, 산업 진흥을 포괄하는 것만도 힘들 테니 전파연구소와 같은 연구개발기능을 과기부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공무원은 “전파연구소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전파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