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회 추억 신영복 지음. 조병은 영역. 김세현 그림. 돌베개 펴냄. 2008년 7월. “과거를 만나는 곳은 언제나 현재의 길목(115쪽).” 어제. 2016년 일월 15일. 신영복 선생이 떠났다. 오늘. 16일. 신영복을 만나는 지금 어귀(청구회 추억)에 나는 다시 섰다. 128쪽을 보니 2009년 십이월 5일 밤 아홉 시 구 분에 처.. 나책좋아요 ILikeBooks 2016.01.16
웃음. 얼굴. 아버지. “아버님 얼굴이 보이네.” 라고 같이 사는 친구가 말했다. 웃으니까. 웃다 찍힌 내 사진에 내 아버지 얼굴 보인다고. 나는. 음. 이날 이때까지 어머닐 닮은 줄 알았지. “어머닐 닮았네”라는 소릴 많이 듣기도 했고. 헌데 18년을 같이 산 친구가 내 웃는 사진에서 내 아버지 얼굴을 처음 .. 銀容사說 2016.01.14
“말 잘 듣기만 하면 그게 강아지지 기자냐.” 2009년 1월 1일(목).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이라며 웃기도 — (^^;) — 했지만 곱씹을수록 언짢은 그날. 2008년 12월 31일 <전자신문> 사내에 ‘2009년 1월 5일(월) 자 인사’ 방이 내걸리기 30분쯤 전에야 나는 ‘온라인 뉴스속보팀’으로 발령될 걸 그때 편집국장으로부터 들었다. 말.. 나이야기좋아요 ILikeStories 2016.01.01
애플年 그者 애플年 그者 “사 가, 이 시키”로 들렸다. 가끔. 잘못 들은 줄 알았지. 얼마간은 긴가민가했는데 들릴… 들을수록 ‘사 가’요 ‘이 시키’였어. ‘가’를 조금 늘이나 싶다가 ‘시키’로 재빨리 매조지하는. 외침이. 귓전을 때리고 맴돌았다. 귓전에 워낙 가까웠던 날엔 여음이 머리를 .. 나이야기좋아요 ILikeStories 201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