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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낫 언론

이대현 지음. 다할미디어 펴냄. 2020년 9월 5일 초판 1쇄. 그는 연기로 ‘사랑받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었다. 삶에 진정 가치 있는 일을 이제라도 놓치기 싫었다. 모든 것이 타인의 판단 때문이 아닌 그 자체로서 빛난다는 것을 믿는다(73쪽).전문성 부족, 문화의 본질보다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루머나 스캔들에 집착하는 취재, 억지 해석, 대중문화에 대한 막연한 편견과 무시, 미디어의 영향력을 무기로 사적인 감정과 취향을 드러내는 비평, 상업주의에 빠진 보도의 심층성 부적과 대상의 홍보 역할, 아니면 터무니없는 적대감 드러내기(78쪽).“요즘 시대 누가 광고주를 건드리냐. 광고주 똥꼬를 빨아도 시원찮은데, 누군 똥꼬 빨라고 기자하냐? 먹고 살려고 그러는 거지(85쪽).”편집국장이 당당하게 ..

숨 쉴 곳을 찾아서

조지 오웰 지음. 이영아 옮김. 현암사 펴냄. 2023년 2월 10일 초판 1쇄. 신문을 봤지만 새로운 소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여느 때처럼 스페인과 중국에서는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고 있었고, 기차역 대합실에서 한 여자의 다리가 발견되었으며, 조그 1세의 결혼식이 위기에 처했다(19쪽). 물론 우리 같은 인간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에게도 잃을 것이 있다고 착각하는 거라고,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23쪽).두려움! 우리는 그 안에서 헤엄을 친다. 그것은 우리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요소다. 실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전쟁이나 파시즘이나 공산주의 따위를 두려워한다(30쪽). 이런 일이 벌어질까? 알 길이 없다. 어떤 날은 설마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날은 그저 신문들이 우리를 겁주는 것뿐이라고 속으로 ..

이 교열 엣 지메일 닷 컴

글 교열해 드립니다. 오랫동안 기자로서 적잖이 읽고 쓰며 생각했기에 글 보는 눈이 제법 밝습니다. 책도 몇 권 냈죠. 변화를 일구는 좋은 글을 세상에 내보이는 데 힘 보태고 싶습니다. 요금은 200자마다 1만 원. 원고를 메일 ㅡ yigyoyeol@gmail.com ㅡ 로 보내 주시면 제가 교열할 수 있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글이 세상을 바꾸는 데 힘 보태고픈 마음으로. 좋은 글이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길 바라며. 2025년 시월 17일 글 짓는 은용이 2021. 08. 09. ~ 2025. 02. 28.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 2015. 11. 01. ~ 2021. 08. 08. 뉴스타파 객원 기자. 1995. 04. 01. ~ 2015. 10. 01. 전자신문 기자, 논설위원, 출판 담당.

카테고리 없음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