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손팻말 해고. 종이봉투 밖으로 배어난 ‘해고통지서’가 입 밖으로 헛웃음을 퉁겨 냈다. 설마에 탈 난 성싶은 그 느낌. 잊히지 않았다. 종이봉투에 덮인 ‘해고’가, 독 품은 살 되어 선연히 가슴에 꽂혔다. 마이너 신문사가 나를 겨냥한 살 — 해고 — 시위를 놓기 전에 내민 징계 까닭이 워..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5.29
(8-1) 마음 아프고 가여운 의견서 마음 아팠다. 가엽고. 마이너 신문사 교육출판팀 출판 쪽에서 나와 함께 일한 I. 그가 2014년 시월 지방노동위원회에 내놓은 내 부당 해고에 관한 의견서. 나는 I가 내민 의견을 낱낱이 따지거나 다룰 생각이 없었다. 내가 “동료나 하급자와는 원활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I의 말에 그의 진..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5.25
관료 출신 방통위 상임위원의 약속된(?) 임기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대통령 지명을 받아 2014년 4월 취임한 뒤 최근까지 2년 2개월째 활동해 제1기 형태근 위원처럼 임기 3년을 채울 태세. 법에 정해 둔 건 아니나 옛 정보통신부 출신 관료 사이에선 차관급 자리인 ‘대통령 지명 상임위원’을 임기의 절반인 “1년 6개월씩.. 銀容사說 201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