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백 퍼뜩퍼뜩. 예사롭지 않았다. 오랜만에 탄 기차였기 때문일까. 기차라기보다 ‘케이티엑스(KTX)’였기 때문일 듯. 창밖이 퍼뜩댔다. 부산 쪽일 때엔 눈길 오른쪽, 서울 녘일 때엔 눈길 왼쪽에 늘 63 빌딩을 두게 마련이었는데 그리 낯선 건 시간 탓일 성싶었다. 발바닥에 닿는 흔들림도 달랐..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3.12
방통위 뒤뚝뒤뚝… 다수결 탈춤 방송통신위원회가 절뚝거린다. 지난 4일 야권 추천 상임위원인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위원이 앞으로 위원회 비공식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비공식 간담회(티타임)는 최고 의결 회의에 앞서 안건과 합의 테두리를 두고 상임위원 간 뜻을 조절하는 자리. 김 부위원.. 나뉴스좋아요 ILikeNews 2016.03.06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 중국인의 삶은 왜 여전히 고달픈가 랑셴핑 지음. 이지은 옮김. 미래의창 펴냄. 2011년 2월. ‘웃기는 놈. 잘 알지도 못하는 게 마구 지껄였군.’ 157쪽 빈 곳에 나는 내 느낌을 그리 써 뒀다. 160쪽 빈 곳에도 쓴 게 있다. ‘이자가 쌍용차 노조를 입에 올린 때로부터 책을 덮고 싶었다’고. 사실은 벽에 집어던지고 싶었다. ‘세계.. 나책좋아요 ILikeBooks 201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