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하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 2018년 4월 25일 1판 1쇄. 1932년 에 소개된 이광수의······중략······‘신여성의 십계명’은 가정이 바로 여성의 천직이므로 가정을 평화로운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여성은 순결해야 하고, 분노나 질투, 분쟁의 모습을 절대 갖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23쪽). 우리 신화에서 세상의 시작을 알린 창조신은 마고할미입니다. 지역에 따라 안가락할무이, 설문대할망으로 부르는데, 이들은 모두 거인입니다. 마고할미는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전에 나타나 하늘과 땅을 떨어지게 하고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만든 여신을 우리 신화에서는 ‘대모신’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위대한 어머니 신’이라는 뜻입니다(41쪽). 모악산, 대모산같이 산 이름에 ‘어미 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