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선 이영 곽수진 문여정 이진주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2018년 10월 25일 초판 1쇄. 양윤선 당시에는 ‘제대혈’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영어로 cord blood, 한자로 제대는 배꼽 제, 띠 대로 탯줄을 의미한다(14쪽). 이영 집에서나 학교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접을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느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창업한 후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가득한 낯선 세상을 만났다. 나를 한 기업의 경영자이기 이전에 여성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서 불편했고, 그런 시선들이 비즈니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때면 억울하기도 했다(61쪽). 곽수진 기업의 목표는 이윤 추구에 있다고들 하지만 나는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 역시 기업의 큰 동력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