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오란 취재수첩] 통신비 소고 ② 망 투자? 통신비 인하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14일 열린 제30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를 막론한 추가 인하 요구가 분출했어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요금 인가를 받아야 하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서비스 월 기본료(1만2000원)를 1000원 내리고, 무료 문자메시지 50건을 제공하는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여론을 수렴한 결과였습니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도 이날 “(이동통신요금 인하안이) 대단히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는 속내를 내보였어요. 그는 “통신비 인하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며 “늘 소비자 입장에 서서 노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통위도 여론을 외면할 수 없음을 방증한 셈이죠. 역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