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임금체불…사장에게 남은 책임 마이너 신문 사장에겐 내 임금을 제때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책임이 남았다. 노사협의회에 나와 ‘똥값(화장실을 유지하는 데 드는 돈)’ 걱정을 토로한 사장인지라 진즉 해고하고 싶었을 나와 내 품삯에도 속을 끓였을 터. 내게 제대로 내주지 않은 삯만큼 사장이 지금 소리 없이 웃겠지..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6.09
(9) 손팻말 해고. 종이봉투 밖으로 배어난 ‘해고통지서’가 입 밖으로 헛웃음을 퉁겨 냈다. 설마에 탈 난 성싶은 그 느낌. 잊히지 않았다. 종이봉투에 덮인 ‘해고’가, 독 품은 살 되어 선연히 가슴에 꽂혔다. 마이너 신문사가 나를 겨냥한 살 — 해고 — 시위를 놓기 전에 내민 징계 까닭이 워..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5.29
(8-1) 마음 아프고 가여운 의견서 마음 아팠다. 가엽고. 마이너 신문사 교육출판팀 출판 쪽에서 나와 함께 일한 I. 그가 2014년 시월 지방노동위원회에 내놓은 내 부당 해고에 관한 의견서. 나는 I가 내민 의견을 낱낱이 따지거나 다룰 생각이 없었다. 내가 “동료나 하급자와는 원활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I의 말에 그의 진..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5.25
(8) 명령 마이너 신문사 교육출판팀장 B가 지핀 ‘근태 보고 지시 불이행’은 총무국장 F의 ‘경위서 제출 명령 거부 및 불이행’에 옮겨붙었다. F가 이른바 ‘근태 보고 지시 불이행’ 법석이 일어난 2013년 칠월 어느 날로부터 9개월이 지난 2014년 사월 17일 불똥을 직접 옮겼다. B가 지시했다는 근..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5.13
(7-2) 회색분자 날뛰고 망둥이 뛰면 꼴뚜기도 뛴다더니. 음. 마이너 신문사 논설실장이던 C 또한 내 부당 해고 사태가 일어나자 옳다구나 싶었는지 붓 들고 망나니 춤을 췄다. 지옥 마지막 자리는 회색분자 차지라더니. 음. C는 가장 나쁜 자. 글을 쓰되 앞뒤 재고 망설이며 끝내 회색분자로 남은 채 제 안위만 돌..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5.10
(7-1) 보잘것없는 노예가 법석 마이너 신문사 교육출판팀장 B가 알랑대던 부국장 G는 노예.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마이너 신문 정보사업국장 A와 A 위 몇몇에게 얽매였다. 사람다움을 저버린 채 얽매였으니 몇몇이 시키는 대로 핥고 기었다. G는 나와 내 주변 기자들과 동기를 맺었으되 늘 겉돌았다. 기사는 엉망. 문장이 헝..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4.24
(7) 근태 마이너 신문사가 2013년 칠월 어느 날 내게 걸어 온 B(교육출판팀장)의 전화 한 통화를 해고 발화점으로 쓴 건 무리수였다. 이듬해 팔월 24일 그 마이너 신문이 자행한 해고가 사람 사는 이치에 걸맞지 않았음을 쉬 드러나게 했다. 나는. 하여 “보잘것없는 이유로 부당히 해고됐다”고 쉬 목..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4.20
(6) 정직 직무 정지. 1개월간. 지방노동위원회 공익 위원 최선애•조성혜•이진영의 공익적(?) 판정이 마이너 신문사와 같은 가락을 탔다. 2014년 십이월 24일 마이너 신문사가 내게 복직하라며 던진 “인사 발령(출판팀원에서 광고영업사원으로 전직)이 부당”했고, 이듬해 일월 14일 “정직(..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4.17
(5) 공익 “오늘 우리 위원회가 심판 일정이 많아 바쁩니다. 중요 쟁점들은 이유서와 답변서로 모두 확인했으니 위원들 질문에 간단히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노동위원회 공익 위원 최선애. 조급해 보였다. 2015년 사월 28일. 마이너 신문사가 나를 부당히 인사 발령하고 징계했거나 부당노..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4.15
(4) 명예 “개 같은 놈들, 뒈질 때까지 씹어 주리라.” 마이너 신문사의 몇몇은 내가 자신을 ‘개 같다’ 일컫고, 자신이 ‘뒈질 때까지 씹힐 것’으로 여겼다. 명예 훼손‘성’ 글이요, 폭언‘적’이라며 조금 주춤거렸으되 끝내 명예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가슴 저 밑으로부터 입으로 자꾸 .. 벼랑 끝 이기자 — 해고 르포르타주 201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