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6. 11:30 ㅡ 칭찬합시다
칭찬?! 황지혜를 칭찬하고픈데, 그러면 김원배가 삐칠 것 같고…그렇다고 김원배를 칭찬하자니, 해보았자 콧방귀나 뀔 위인이고… 홍기범, 김승규 눈치 보이는 것은 또 어찌나 부담스러운지! 김원석 사무장으로부터 ‘칭찬합시다’ 원고 청탁을 받고는 2주째 끙끙 앓습니다. 그게(칭찬합시다) 뭐 그리 대수겠나 하고 덥석 물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물 먹은 소금자루’를 짊어진 느낌이네요. 그으∼래서! 까짓것 ‘나를 한 번 칭찬해보기’로 했습니다. 으흐흐, 또 왕자병(절대 병 아님) 도진 거라 욕하지는 마시고, 이 친구가 거울 앞에 섰구나 하고 생각해주시길. 그런데 막상 거울 앞에 서니 칭찬은커녕 ‘못내 아쉽다’는 느낌과 ‘아직 멀었다’는 반성만 고개를 들더군요. 반성 실마리는 철학 하는 김상봉 전남대 교수와 ‘디아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