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찾아간 홍석우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그제 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를 찾아갔다. 애초 일정에 없던 방문이다. 홍 장관은 “(고리 원전 1호기 단전사고 은폐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게 철저한 근무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주요 설비의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전력 생산·공급 주무 장관으로서 원전을 둘러싼 시민의 불안과 걱정을 불식하려는 동선이다. 원전 안전 확립에 최선을 다하려는 홍 장관의 뜻을 모르는 바 아니나 혹여 오해를 살까 염려된다. 올 11월 20일로 설계 수명(30년)이 임박한 월성 원전 1호기를 계속 운전할지에 대한 논란이 여전해서다. 홍 장관의 방문과 안전 운영 주문이 ‘월성 원전 1호기 계속 운전’을 위한 땅 고르기 작업으로 해석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