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피난 400

2015.06.16. 21:59 ㅡ 본질은 부당노동행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봅시다” 이은용, 지노위 ‘기각’ 의문… 중노위 재심 청구 “전자신문의 인사 발령과 징계, 부당하다” 여겨 “사건 본질, 전자신문 부당노동행위 인정” 바라 By Eunyong Lee June 16, 2015 이은용이 “전자신문의 인사 발령과 징계가 부당했으며, 일련의 부당노동행위를 바로잡아 달라”는 주장을 들고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 간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기각’ 판정을 납득하지 못해 지난 6월 10일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16일 그는 “전자신문의 2014년 8월 부당 해고 때로부터 줄곧 다툰 ‘근태 보고 지시 불이행’과 ‘경위서 제출 명령 거부‧불이행’에 따른 ‘출근 정지(정직) 1개월’ 징계가 상식에 비춰 타당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되뇄다. 횡령이나 배임처럼 당장..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6.28. 22:33 ㅡ 전자신문 9대 불가사의

전자신문 9대 불가사의… “이상하고 야릇해” 이은용 맘껏 (^o^)/ ‘전자신문 9대 불가사의’ 뽑아 미궁 밝힐 제보와 내부 호루라기 (^o^)/ 학수고대 By Eunyong Lee June 28, 2015 이상했다. 미루어 헤아릴 수 없었기에. 야릇했다. 28일 밤 이은용은 20년이나 근속했음에도 알 듯 말 듯한 ‘전자신문 9대 불가사의’를 손꼽았다. 미궁에 빠진 듯했다. “불가사의한 터라 어느 게 얼마나 가볍고 무거운지 잘 모르겠기에 생각나는 대로 손가락을 하나씩 고부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홉 문제 하나하나 모두 풀어 낼 수 있게 여러 독자의 결정적 제보를 간절히 기다린다”며 학처럼 목을 길게 뺐다. 하나. 전자신문 계열사 전자신문인터넷엔 월급 없이 일하는 노동자가 있다. 노동(근로) 계약을 체결..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01. 22:01 ㅡ 노동자 가슴에 두 번 꽂는 비수

[비틀記] 격상? 진짜? …진짜로? 전자신문이 2015년 7월 1일(오늘) 자 1면에 ‘알립니다’를 냈다. 2007년 9월 설립한 ‘미래기술연구센터(ETRC)’를 7년여 만에 분사했다는 알림. (☞ 설립한 게 2007년 9월이 맞다면 약 7년 11개월, 즉 8년여 만이다. 계산을 잘못했거나 오타인 모양. 1면에…. 아무튼.) 분사(分社). 그러니까… ‘본사에서 갈리어 그 아래에 속한 하부 기관이나 사업체’로 만들었다. ‘갈랐다’는 건 ‘쪼개거나 나눠 따로따로 되게 했다’는 얘긴데, ETRC는 가른 뒤 전자신문 밑에 둔 게 아니라 ‘독립’하게 했단다. 다른 것에 예속하거나 의존하지 않는 상태.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회사로 만들었다는 거. 전자신문은 이를 기쁜 일로 여겼는지 굳이 1면에 내어 널리 알렸다. 특..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03. 12:56 ㅡ 이동통신 커버리지 지도

[비틀記] 여태 그대로야?! 대체 언제 시작했는데 그대로야?! 작년 12월 31일 ‘2014년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할 때 “향후 품질 평가에 사업자별 서비스 커버리지(coverage) 차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 했잖아요?! 음. 그런데 내년 상반기쯤에나 ‘이동통신 커버리지 맵(지도)’을 공개하는 걸 목표로 삼아 올 하반기에 기본 계획을 짠다?! 사실 한 칠팔 년 되지 않았나요. 한국 내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를 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게 지도로 만들겠다는 거. 동네에서 사업자별 전파가 어디까지 얼마나 닿는지(커버리지) 매우 궁금한데 해마다 “지도 만들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건 뭐죠. 잊힐 만하면 되새김질하고 마는 거?!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08. 21:20 ㅡ 송도

[비틀記] 서울 비. 송도 해. 아침. 출근길. 서울 강서구. 비가 왔다. 인천 연수구. 해가 반짝반짝했다. 송도. 해가 반짝반짝했다. 비가 왔다 간 건지 올 건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서울에서 전파를 쏘는 라디오에선 디제이가 여전히 “비 오는 날(rainy day)”이라 말했다. 음. 서울엔 계속 비가 오는구나. 멀다… 새삼. 38킬로미터쯤 떨어졌으니 멀긴 먼 거다. 멀다 보니 자동차로 출근할 때 1시간 20분쯤 걸리고, 1시간 30분을 넘길 때가 잦았다. 퇴근할 때엔 도로 정체가 심해 1시간 30분쯤 걸리고, 2시간을 넘기기 일쑤였다.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며 스물아홉 정거장을 지나야 했다. 1시간 30분~40분쯤 걸렸다. 전자신문은 그러나 이은용의 “(송도..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09. 22:01 ㅡ '근태'의 부박함 1

[銀容사說] 참을 수 없는 ‘근태’의 부박함 부박해 참으로 참아 내기 어렵다. 근태 보고 지시 불이행. 2015년 1월 14일 전자신문이 이은용을 ‘무급 출근 정지(정직) 1개월’로 징계한 첫째 이유. 이은용이 직속상관의 근태 보고 지시를 이행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는 2014년 8월 부당 해고 때로부터 다툰 문제였다. 이것이 잉태한 ‘경위서 제출 명령’을 거부했다는 걸 전자신문이 둘째 해고 사유로 보탰으되 두 까닭을 합쳐도 해고는 지나쳤다는 게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 (서울지노위는 두 이유뿐만 아니라 전자신문이 덧붙인 이러하고 저러한 걸 모두 합쳐도 해고는 지나쳤다고 봤다.) 전자신문은 서울지노위의 원직(출판팀) 복직 주문(主文)을 그대로 이행하기 어렵게 됐다 ― 출판팀을 없애 원직이 사라졌고 32년..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17. 21:31 ㅡ 전자신문의 강다짐. 폭력.

[銀容사說] 견딜 수 없는 ‘명령’의 황망함 전자신문이 이은용을 2014년 8월 24일 부당히 해고하고, 2015년 1월 14일 다시 징계(정직 1개월)할 때 내건 첫째 이유 ‘근태 보고 지시 불이행’은 둘째 사유 ‘경위서 제출 명령 거부 및 불이행’으로 불똥을 튀겼다. 전자신문 교육출판팀장 A가 발화한 ‘근태 보고 지시 불이행’이 총무국장 B의 ‘경위서 제출 명령 거부 및 불이행’에 옮겨붙은 것. B가 이른바 ‘근태 보고 지시 불이행’ 말썽이 일어났다는 2013년 7월 2일로부터 9개월이 지난 2014년 4월 17일 불똥을 직접 옮겼다. A의 근태 보고 지시를 거부한 까닭을 대라며 B가 이은용에게 공문(公文)으로 닦달했다. 이은용은 “거부한 적 없다”고 거듭 대답했다. B는,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20. 12:52 ㅡ 이은용 부당 해고 누구 책임?

“이은용 부당 해고… 누구 책임인가” 전자신문 내 책임 떠넘기기 설왕설래 피해자 이은용은 “당연히 사장 책임” By Eunyong Lee July 20, 2015 전자신문에서 이은용 부당 해고 책임 떠넘기기 조짐이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은용을 무리하게 해고로 몰아친 게 누구였느냐를 두고 최근 전자신문 몇몇 간부가 설왕설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전자신문 소식통은 “사내 인사위원을 포함한 몇몇 간부가 (이은용 부당) 해고 사태의 책임을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눈 끝에 ‘사장’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사장이 강경했기 때문에 해고에까지 이르렀다”고 한 간부가 말하자 인사위원도 수긍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특히 “이은용이 (2014년 8월) 해고뿐만 아니라 (2015년 1월) 징계..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22. 22:44 ㅡ 유배

[銀容사說] 점심… 유배지 꽃, 웃음에 어긋난 교두보 서툴다. 여전히. 혼자 밥 먹는 거. 쑥스럽고 어색해… 점심 드시는 분들 한소끔 지날 열두 시 삼사십 분쯤 식당 — 전자신문 경인센터가 입주(?)했으나 경매된 뒤 아직 새 주인이 없는 건물의 1층 ― 에 가고는 했다. 얼마간 시간이 흘렀는데도 혼자 밥 먹는 게 쑥스럽고 어색하기가 매한가지여서 빵 부스러기나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운 날이 많았다. ‘과연 유배지답다’고 씁쓸히 웃었고. 22일엔 조금 달랐다. 식판 칸을 모두 채운 뒤 국을 받으려는데 식당 아주머니께서 달걀부침이 익고 있으니 조금 기다리라 하셨다. “네에….” 식판 들고 섰긴 섰는데, 그랬는데 이내 쑥스럽고 어색해… 국을 집어 들고는 창가로 가 앉았다. 두어 젓가락이나 떴을까. 아주머니께서 자..

싸이월드 피난 2020.06.26

2015.07.23. 12:38 ㅡ 황우석 사면 안 될 말

[銀容사說] 황우석 사면? 안 될 말! 23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광복절맞이 대통령 특별 사면에 황우석을 포함시킬지를 두고 조몰락거렸다는 얘기가 들렸다. 한국경제신문과 매일경제신문이 그리 알렸다. 지난 2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고 위원 여럿이 저녁을 먹었는데 몇몇이 황우석의 공적(?)을 언급하며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고 상당수가 뜻을 같이했단다. “이인제 최고 위원이 많이 얘기했다”는 김무성 대표의 전언도 있었고. 안 될 말이다. 생명 윤리와 안전에 관한 법률을 지키지 않은 황우석이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짊어진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았겠다. 형벌이 터무니없이 가볍다는 의견이 분분했을 뿐만 아니라 집행마저 2년이나 유예됐는데 불과 1..

싸이월드 피난 2020.06.26